탈잉 서비스의 UX 분석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주제 :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통해 좋은 UX와 아쉬운 UX는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당 서비스에서 주요하게 설계한 UX가 무엇인지 고민해 봅니다.

1. 꽤 이용했던 서비스, 탈잉

 요즘은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한 때 많이 애용했던 애플리케이션인 탈잉의 UX를 분석해보려 한다. 탈잉에서만 거의 10개에 가까운 수업을 들었고, 나에게는 '재능공유 플랫폼' 하면 탈잉이 생각난다. PMB 첫주에 이 어플을 분석하긴 했지만 초기 과제여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 더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탈잉은 2016년도에 '재능 공유 플랫폼'을 시작, 현재는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쓸데없는 재능은 없다'라는 비전으로 다양한 재능을 지닌 수많은 튜터들의 수업을 제공한다. 유사 플랫폼으로는 클래스101, 숨고. 솜씨당 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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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탈잉을 사용하면 느낀 좋은 UX, 아쉬운 UX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좋은 UX

 

① 다양한 주제의 카테고리 구성

탈잉 PC 버전 카테고리 캡쳐본

 탈잉에 접속하면 '세상에는 재능있는 사람들이 진짜 많구나..하..' 뭐 이런 생각이 들게 된다. 그만큼 튜터도 많고 재능도 다양하다. 그리고 그 많은 재능은 찾기 쉽게 잘 분류가 되어있다. 뷰티/헬스부터 액티비티, 외국어까지 카테고리의 구성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다.

 

② VOD의 미리보기 서비스 제공

탈잉 PC 버전 VOD 커리큘럼 캡쳐본

 보통 미리보기 강의는 1강만 제공이 되는데, 탈잉의 경우에는 3개의 강의가 제공된다. (러닝타임이 짧은 이유도 있겠지만) VOD 맛보기 서비스로 커리큘럼 중 한 부분에 치우친 강의만 미리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부분을 확인해볼 수 있어서 강의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③ 퀄리티 높았던 수업으로 수강생 레벨 업

탈잉 수강했던 목록 캡쳐본

 

 탈잉 앱에서의 UX도 중요하지만, 탈잉에서 연결된 튜터의 수업을 들었을 때의 경험은 더더욱 중요하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탈잉에서 약 10개 정도의 클래스를 들었다. 처음 강의는 블로그 관리였고, 그때의 수업에 만족했어서 댄스, 포토샵, 홈트레이닝 등 또 다른 강의의 수강을 이어지게 됐다. 이는 탈잉의 튜터 관리에서 빛을 본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 아쉬운 UX

 

① 수업신청서에 포함되지 않는 VOD 내역

 탈잉에서 수업을 들었다면 이전 히스토리는 수업신청서에 기록된다. 오프라인에서 수강했던 수업들은 위의 이미지처럼 확인할 수 있는데, VOD 서비스는 확인을 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어떤 재능을 배워왔는지 알고싶은 나로서는 아쉬운 부분이었다.

 

 

② 브오디VOD 강의 일시정지 불가

 

 

 탈잉은 오프라인 강의로 시작을 했지만, 2019년 4월에 온라인 강의 서비스로 확장을 해 수익창출의 범위를 넓혔다. 나 또한 VOD 수업을 2번 들은 적이 있는데, 다른 일정이 생겨 VOD를 잠시 홀딩 후 나중에 듣고 싶은 니즈가 생긴 경험이 있다. 관련하여 알아봤을 때 VOD 강의는 일시정지가 불가하며, 유료로 강의 연장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타 브랜드인 클래스101도 일시정지는 불가하지만 해당 부분이 상당히 아쉬웠다. (Q&A세션에서 나온 것처럼 프라이싱 정책이라면, 기업 입장에서 튜터에게 빠른 정산을 해주기 위해서라도 홀딩이 안되는게 맞는 것 같기도..)

 

③ 페이스북 로그인 시 아이디 선택이 되지 않는 불편함

 

 

 나는 2017년도에 가입을 한 터라 페이스북으로 서비스 가입을 진행을 했었다. 페이스북 로그인 버튼을 누르니, 내가 이전에 아이디로 로그인을 한 경험이 있다고 안내를 받아서 '계속' 버튼을 눌렀다. 그랬더니 무슨 아이디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개인정보 제공 버튼을 누르는 절차가 진행이 되었다. 알고보니 회원가입을 하는 과정이었고 기존 페이스북 계정(A)이 아닌 다른 페이스북 계정(B)으로 가입이 되었다. 다시 회원 탈퇴(B)를 하고난 후, 페이스북을 휴대폰에 설치를 하고 다시 로그인을 해보니 정상적으로 기존 계정(A)으로 로그인이 되었다. 만약 페이스북 로그인을 하는 과정에서 아이디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면 번거로울 일이 없었을 것이며, 해당 경험은 불편한 UX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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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탈잉을 사용하면서 느낀 아쉬운 UX의 개선 우선순위를 설정해보자.

순위	내용	근거
1순위	수업신청서에 포함되지 않는 브오디 내역	이미 수강했던 VOD 서비스를 다시 듣게 되는 경우는 많이 없을 것이다. 다만 수강증을 끊는 상황이 발생하거나, 강좌에 대해 다시 알고 싶은 상황이 된다면 '브오디 카테고리'에서 직접 키워드 검색을 한 후 강좌를 찾아야 한다. 이는 유저에게 특히 번거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어 1순위로 선정했다.
2순위	페이스북 로그인 시 아이디 선택 불가	로그인 하는 과정이 어렵다면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꺼려질 것이다. 페이스북으로 가입한 기존 유저들도 원활하게 로그인을 할 수 있도록 UX를 개선해야 한다. 다만 최근에는 대체로 카카오톡 아이디로 가입을 하는 상황이며, 페이스북 아이디를 여러 개 가진 유저는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어 2순위로 선정했다.
3순위	브오디VOD 강의 일시정지 불가	비즈니스적인 이득을 고려한다면 유저에게 약간의 불편을 주더라도 해당 부분은 고수해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3순위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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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UX 설계 시 기억해야 할 요소들 중, 탈잉 서비스에 주요하게 적용된 것은 무엇일까?

 

UX 설계 시 기억해야 할 요소는 이미지, 텍스트, 흐름이다. 탈잉의 UX 설계 시 3요소를 잘 적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특히 주요하게 적용된 것은 텍스트라고 생각한다. 강의를 제공하는 플랫폼에서는 강의의 이점을 깔끔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고객이 본인이 듣고 싶은 강의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이는 구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디자인된 텍스트라고 말해야 더 정답인 것 같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