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가상의 애자일 팀의 스크럼 프레임워크 구성하기 |
7주간 달려온 오늘의집 분석의 마지막 시간! 지금까지 오늘의집의 새로운 MVP를 기획하고, 강점을 살펴보고, 기술 스택과 조직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오늘은 내가 오늘의집의 팀원이 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스크럼 프레임워크를 구성해보는 날이다.
👇🏼지난주에 분석했던 오늘의집 6편은 아래 링크를 참고!👇🏼
🤔오늘의집에서 이번 한 주 간 개선해야 할 문제를 정의해보자.
지금까지 다양한 개선사항을 살펴봤고, 오늘은 이전에는 깊게 다루지 않았던 문제 사항을 파악해보려 한다. 오늘의집 분석 첫 번째 아티클에서 인터뷰를 했었고, 유저가 느끼는 불편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순위 2번째인 문제)
위의 이미지처럼 인테리어 시공 사례를 보고 싶은 유저는 메뉴에서 시공 업체를 선택한 후 시공 리뷰를 하나씩 클릭한다. 리뷰 사진을 보고 나면 상단의 [X] 버튼을 클릭해야 본인이 보고 있던 시공 리뷰 페이지로 돌아가게 되는데, 갤럭시 유저의 경우 하단의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게 되면 시공업체 페이지로 되돌아가게 된다. 하단 [뒤로가기] 버튼이 없는 아이폰 유저라면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않겠지만 갤럭시 유저는 습관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알면서도 계속 뒤로가기 버튼 누르는 나 포함..!)
오늘의집에서 인테리어 시공은 GNB에 포함할 정도로 공을 들이는 서비스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시공 리뷰는 인테리어 업체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 부분에서 유저의 불편함을 줄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문제 : 갤럭시 유저가 사진 리뷰 탐색 시 뒤로가기 버튼을 클릭하면 인테리어 시공 페이지로 돌아간다.
📝문제를 기반으로 유저 스토리를 작성하고, 제품 백로그를 리스트업 해보자.
개선하고자 하는 문제를 모든 관계자가 명확하게 알지 못할 수 있다. 그래서 유저 스토리를 작성하여 프로덕트 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여 전달하는 것이 좋다. 유저 스토리는 '[사용자]는 [목적]을 위해 [무엇]하기를 원한다.'라는 형식으로 작성하게 된다.
👥 오늘의집 유저 스토리
인테리어 시공을 알아보는 갤럭시 유저는 / 시공 사진 리뷰를 편하게 보기 위해서 / [뒤로 가기] 버튼을 눌러도 홈 화면으로 돌아가지 않기를 원한다.
유저 스토리에 맞는 백로그를 작성한 후 우선순위를 매겨보려 한다. 우선순위의 구분은 Bare minimum, Advanced, Nightmare로 나눠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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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 갤럭시 유저가 사진 리뷰 탐색 시 [뒤로가기] 버튼을 클릭하면, 리뷰 목록이 아닌 인테리어 시공 페이지로 돌아가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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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 | 백로그 | 구분 |
1 | 리뷰 사진 클릭 후 [뒤로 가기] 버튼 클릭 시에도 인테리어 시공 페이지 → 인테리어 리뷰 목록 페이지로 변경하여 유저의 근본 문제를 해결한다. | Bare minimum |
2 | 리뷰 사진 클릭 시 시공 사례 페이지처럼 연결 방식을 변경하여 [뒤로 가기] 버튼 클릭 시에도 인테리어 리뷰 목록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게끔 한다. | Advanced |
3 | [X] 버튼을 눈에 띄는 아이콘으로 변경하여 [X] 버튼을 클릭하게끔 유도한다. | Nightmare |
4 | 시공리뷰 처음 클릭 시 [뒤로가기] 버튼 대신 [X]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안내문 팝업을 띄워 [X] 버튼을 클릭하게끔 유도한다. | Nightmare |
첫 번째 백로그는 유저의 문제를 바로 해결해줄 수 있는 기능에 관한 업무이므로, 가장 최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 백로그가 실현이 된다면 나머지 백로그는 시행되지 않아도 유저의 문제 해결은 가능하지만 불가할 경우를 대비해 백로그에 포함해두었다.
두 번째 백로그는 페이지 연결 방식을 바꾸어 [뒤로가기] 버튼을 클릭해도 인테리어 리뷰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시공 사례를 클릭하면 그림과 같이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고, [뒤로가기] 버튼을 클릭하면 다시 시공 사례 목록으로 돌아온다. 이에 비해 인테리어 사진 리뷰를 클릭하면 원래 보고 있던 페이지 위에 일부 덮어씌워지는 방식으로 노출되어 [X] 버튼을 클릭해야만 페이지 이동 방식을 바꾸는 방법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세 번째 백로그는 상단의 [X] 버튼을 눈에 띄는 아이콘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저들이 [X] 버튼을 클릭하게끔 유도하는 것이다. 현재 버튼 색상이 회색 계열인데, 색상을 변경하거나 아이콘 자체를 변경하는 등의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을 것이다.
네 번째 백로그는 시공 리뷰를 처음으로 클릭하게 될 때 [뒤로가기] 버튼 대신 [X] 버튼을 클릭해야 한다는 안내문을 팝업하여 유저들에게 인지시키는 것이다. 해당 백로그의 경우 유저에게 안내를 할 수는 있지만 팝업 후 유저가 팝업창을 닫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가상의 프로덕트팀이 있다고 가정하고, 스프린트 플래닝을 진행해보자.
- 스프린트 목표 설정
갤럭시 유저가 사진 리뷰 탐색 시 [뒤로가기] 버튼을 클릭해도, 리뷰 목록 페이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화면 흐름을 조정한다.
- 목표 달성 평가 핵심지표 설정
갤럭시 유저를 대상으로 한 기능 개선이기 때문에 갤럭시 유저를 대상으로 핵심지표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주요 핵심지표는 다음과 같이 설정했다.
- 인테리어 시공 탭 관여도 (얼마나 오래 머무르는가)
- 인테리어 시공 사진 리뷰 메뉴 클릭률 (얼마나 리뷰를 살펴봤는가)
- 인테리어 시공 상담 신청율 (얼마나 상담을 신청하는가)
- 스프린트 백로그 작성
작성해둔 백로그를 Jira의 백로그 메뉴에서 입력했다. 우선순위를 우측의 아이콘으로 표시할 수 있으며 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 매우 낮음으로 설정 가능하다. 또한 현재는 팀원 연결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설정이 불가하지만 각 백로그의 담당자 설정 또한 가능하다. 각 업무를 디자이너와 개발자에게 공유해야하며, 프론트엔드 개발자와 백엔드 개발자 중 어느 영역에서 해결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해야한다.
설정한 백로그를 모아 스프린트를 생성할 수 있다. 제일 우선순위가 높은 업무부터 진행을 하고, 우선순위 하위이더라도 시도해보면 좋을 업무는 디자인을 먼저 진행하는 것으로 배치해두었다.
[위클리 마지막 회고]
드디어 7주 간에 걸쳐서 분석한 오늘의집 위클리 과제가 끝이 났다. 수료에 필수는 아닌 과제였지만 '오늘의집' 프로덕트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데일리 수업에서 들었던 개념을 한 번 더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마지막 과제에선 살짝 힘이 빠진 상태로 작성을 해서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멘토님의 피드백을 받고 보완해서 브런치에 업로드를 하려 한다! 어쨌든 주어진 위클리 과제를 끝까지 해낸 것에 대해 정말 만족한다!! 고생했어🥰
[참고 자료]
https://scrumprimer.org/primers/kr_scrumprimer2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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