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짜리 밀린 회고 적어보기 코드스테이츠 PMB 10기

 

 윤택님이 그랬다.

회고는 매주 쓰면 좋다고.

하지만 나는 그 말을 사뿐히 넘겨 들었고 지금은 살짝(?) 후회 중이다.

그때마다 내 감정을 길게 좀 남겨놓을걸!!

 

일기 커버 자랑

 

그래도 다행이다. 나에게는 일기가 있지롱!😝

일기는 회고에 비해 짧게 쓰긴 하지만 그래도 그때의 감정이 느껴지긴 한다.

일기를 슬쩍 펼쳐보고 그동안의 회고를 풀어봐야지!

 

 

아니 그나저나 PMB 참여한지 벌써 6주나 지났다니 미쳤구만 미쳤어!!

 

인생 첫 해돋이

 

나는 회사에서 퇴사를 한지 4일 만에 부트캠프를 수강하게 되었다.

(퇴사했는데!! 놀지도 못하고!!)

그래도 퇴사한 다음날 강릉에 가서 해돋이를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해돋이 너무 예뻤음)

 

직무 전환을 하기로 마음 먹은 만큼 잘하자!!!

첫날의 일기

 

대망의 부트캠프 첫날.

첫날에는 (당연히) OT만 하고 끝날 줄 알았지~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던 우리의 코드스테이츠..

그냥 두려움 그 자체였다.

내 마음가짐이 한 순간에 무너질 뻔 했던..

11기로 다시 신청할까? 생각도 해봤다ㅎㅎ..

(그래도 3일만에 적응함)

 

근데 이튿날 발표 했는데 정~말 못해서^_^

쥐구멍에 숨고 싶었다😂

그래도 나중에 몇 번 발표하면서 조금 발전해서 다행이었다

발표 쫄지마!!!!

 

 

아직 절반 가까이 온 정도이지만, 초기의 과제를 돌이켜보면

'아니 이렇게 못했다고??'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그래도 많이 발전했다는 거겠지?

그리고 과제는 매번 빡세지만 2주차 되어서는

다행히 그나마 빨리 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사진에는 좋은 말만 캡쳐..ㅎㅎ

 

그리고 과제할 때 페어리뷰에서 볼 수 있는 동기분들의 따스하고 훈훈한 피드백..🥰

좋은 말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원동력을 얻게 되고

아쉬운 부분을 들을 때는 발전시켜야 할 부분을 알게 되고,

또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게 된다.

페어리뷰 쓰는데 오래 걸리긴 하지만 너무 조하👍🏼

 

 

위클리 과제는 벌써 다섯 개를 작성했다.

오늘의집 서비스를 선택하는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서

초반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5개의 글이 쌓인 걸 보니 뿌듯하다.

 

동기분 중에 한 분이 과제를 끝까지 해내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라는 말을 전해주셨는데

진짜 힘이 되는 말이었다!👍🏼

포기하고 싶을 때 꼭 기억하기..

 

 

 

 

토론 시간에는 정말 멋진 동기분들이 많다고 느껴진다.

과제 볼 때도 그렇지만!!

다들 말 너무 잘하시고 생각도 그렇게 똑부러지게 하시는지..

토론할 땐 많이 배워가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리고 경험 많은 동기분들 엄청 많다

세상은 정말 넓구,, 능력자는 많다,,✨

내가 작아지는 너낌..

 

 

이번 6주차는 너무 어려웠다.

원래 어려웠는데 그 벽이 새삼 어어엄청 높아진 느낌이랄까

그래도 뭐 어쩌겠어 해야지ㅠ

 

++

수업시간에..눕진 않아써요

 

5-6주차 일주일동안 병원에 보호자로 있느라 책상 없이 공부한 나..

이건 쫌 많이 칭찬한다.. 고생했다,,크흡

 

 

 

그리고 병원에서 잠 안올 때 브런치 작가 신청했는데 승인 받았다ㅎㅎ

키키 아직 구독자는 2명 뿐이지만 (친구1, 동기1)

글 올리다보면 알아주는 사람들이 생기겠지..?

 

++

PMB 시작 전에

합격하고 탑승 못할 뻔..

12시 40분에 이 메일을 확인하고

깜짝 놀라서 바로 전화드렸다.

혜진님 놀라셨쥬,,, 저도 놀랐슴다,,

 

PMB 10기가 된 건 운명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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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동기분들 능력자분들도 많고

관련 업에 종사헀던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서

처음엔 좀 뭐랄까 '내가 해도 되나?' 싶었다.

나는 그냥 그렇겠지 뭐~ 하면서 넘어갔던 것도

하나하나 세세하게 살펴보면서 질문을 하니까..

질문의 질도 엄청 높고😭

 

그래도 6주동안 잘 버텼고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남은 7주동안은 꼭 회고를 매주 작성할 것을 다짐하며.

6주 동안 못 쓴 회고 끝!